일본문화-일본음식 맛있게 먹는 법와 젓가락 예절

맛있는 일본음식을 제대로 맛있게 먹는 법을 소개합니다.

일본음식을 먹을 때의 매너, 방법 등을 배워 일본 식문화를 배워 일본요리를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일본음식 맛있게 먹는 방법

초밥 먹는 방법

초밥은 젓가락으로 먹어도 그냥 손으로 먹어도 괜찮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간장을 찍을 때는 초밥을 옆으로 해서 밥이 아니라 위의 재료에 찍어서 먹습니다. 밥에 간장이 묻으면 밥알이 으깨어져서 떨어지기도 하고 초밥 위에 올린 재료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없습니다. 가능한 한입에 먹도록 합니다. 와사비를 잘 못 먹는 사람은 주문할 때 와사비 빼고 달라고 주문하면 됩니다.

 

히마츠부시(ひまつぶし)를 제대로 먹는 법

히마츠부시는 장어의 가바야키(蒲焼-양념장어꼬치구이)를 가늘게 잘라서 밥 위에 올려 먹는 아이치현(愛知県) 나고야시(名古屋市)의 유명한 음식입니다. 히마츠부시 먹는 방법은 우선 장어와 밥만 먹습니다. 장어 덮밥 같은 장어의 달달하고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음은 와사비와 파 등의 양념을 섞으면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고 육수를 부으면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한 번에 세 종류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덴뿌라 맛있게 즐기는 법

덴뿌라는 육수나 미린, 간장을 섞어서 만든 텐츠유(天つゆ)에 찍어서 먹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거기에 생각이나 무를 갈아서 넣으면 기름에 튀긴 덴뿌라를 깔끔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소금이나 맛차와 소금을 섞은 맛차소금에 찍어서 먹어도 맛있습니다. 

 

일본 음식의 디저트

일본요리의 디저트는 차는 오른쪽에 화과자는 왼쪽에 두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뚜껑이 있는 따뜻한 차가 나온 경우에는 뚜껑을 열어 수증기의 물방울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위를 하면서 찻잔 옆에 뚜껑이 위로 가게 해서 둡니다. 

 

일본 식사 매너

일본요리의 매너에서 중요시 되는 것은 바로 젓가락 사용법입니다. 일본에서는 젓가락 쥐는 방법은 '그 사람의 됨됨이를 나타낸다'라고 할 정도로 바르게 쥐는 법이나 사용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일본에 옛부터 있는 '젓가락은 세 손가락으로 쥔다'라는 말처럼 젓가락을 들 때는 이하의 세 가지 동작으로 연결해서 하면 됩니다. 왼손잡이는 왼손으로 같은 방법으로 하면 됩니다.

 

1. 오른손의 엄지와 검지로 젓가락 중앙을 잡고 위에서 듭니다.

2. 왼손의 손바닥을 젓가락 아래에 대고 받쳐 오론손을 오른쪽 옆 젓가락 아래로 이동시킵니다.

3. 젓가락 오른쪽에서 3분의 1 즈음 되는 지점을 오른쪽 손가락 끝으로 들면 왼손은 뗍니다.

 

이와 같이 젓가락을 사용할 때는 엄지와 검지로 집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젓가락을 잘못 잡으면 식사자리에서 본인의 이미지가 낮아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이는 편이 좋습니다.

 

손에 쥔 젓가락은 아래 부분은 움직이지 말고 윗부분만 움직어서 음식을 집습니다. 엄지로 젓가락 아랫부분을 누르면서 검지로 젓가락 윗부분을 움직이는 것이 바른 젓가락 사용법입니다. 

 

틀린 젓가락 사용법

 

매너에 위반되는 '키라이바시(きらい箸)'

키라이바시는 무로마치시대부터 전해져 일본 식문화에서는 이것을 예의 없는 행동으로 인식되고 있는 젓가락 사용법입니다. 젓가락에서 젓가락으로 음식을 옮기는 우츠리바시(移り箸), 젓가락 끝으로 음식을 찌르는 사시바시(刺し箸), 무엇을 먹을까 젓가락을 음식여기저기 왔다 갔다 하는  마도이바시(惑い箸), 젓가락으로 집은 음식의 국물 등을 흘리며 접시로 옮기는 나미다바시(涙箸)등의 젓가락 사용은 식사 매너에 위반된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일회용 나무젓가락 사용법

일회용 젓가락을 세로로 해서 좌우로 가르거나 젓가락의 나무를 서로 문지르거나 떨어트리는 행위는 매너에 위반되는 행동입니다. 일회용 나무젓가락의 방향은 가로로 향하게 해서 상하로 나누어서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젓가락을 가를 때 크게 소리를 내는 것도 매너에 어긋납니다. 가능한 소리를 내지 않고 조용히 젓가락을 가르는 것이 예의입니다. 

 

식전과 식후의 인사

 

일본에서 식사할 때는 식전과 식후에 인사를 합니다. 식사 전에는 '이타다키마스(いただきます)-잘먹겠습니다', 식사 후에는 '고치소사마데시타(ごちそうさまでした)-잘먹었습니다' 라고 인사를 합니다. 이들 인사는 식사를 만들어 준 사람이나 농가의 사람들에게 감사의 기분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또한 야채나 고기, 생선 등의 생명에 대한 기분을 전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도 식사 전후의 인사를 하는 나라가 많지만 일본의 이들 인사에 대한 생각은 일본 독특의 감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릇을 손에 들고 먹는다

일본에서는 테이블에 밥그릇이나 접시를 둔 채로 먹는 것이 매너에 안 좋은 행동이라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흰 밥이 든 그릇이나 미소시루(味噌汁-된장국)가 든 그릇을 젓가락을 들지 않은 쪽의 손으로 들고 먹는 것이 매너입니다. 또한 작은 접시도 한 손으로 들고 먹습니다. 우동이나 라면이 든 큰 그릇은 무겁기 때문에 무리하게 들 필요는 없습니다. 그릇을 들지 않을 때는 한 손을 그릇에 대고 먹는 것이 매너입니다. 

 

완식(完食)하기

외국에는 일부러 음식을 남기는 것이 매너인 나라도 있습니다만 일본에서는 식재료나 음식을 만들어 준 사람에 대한 감사의 기분을 나타내기 때문에 완식하는 매너입니다. 만약 못 먹는 식재료나 알레르기가 있다면 음식을 만들어 준 사람에게 미리 말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양이 너무 많거나 싫어하는 음식이 있어서 도저히 다 못 먹을 때는 만들어 준 사람에게 사죄와 감사의 기분을 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의 매너를 지키면서 일본음식을 감상한다면 더 기분좋게 맛있게 음식을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