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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문화-일본 생활 매너
    카테고리 없음 2023. 8. 23. 18:56

    일본 면 음식의 대표 라멘

    일본에서의 생활 매너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1. 회사의 회식이나 행사는 가능한 참가 한다.

    일본에는 일이 끝난 후 회식에는 적극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가치관이 있습니다. 회식에서 일 이외의 이야기를 하고 친목을 도모하며 소통을 하려는 사고방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있는 것 같습니다. 

     

    2. 기침이나 콧물이 나올 때는 마스크를 한다.

    일본에는 2020년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행이 확대되기 전부터 기침이나 콧물이 나올 때는 마스크를 하는 것이 매너였습니다. 상대에게 감기나 병을 옮겨서는 안 된다는 마음의 표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감기가 유행하는 겨울이 되면 거리에는 마스크를 한 사람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3. 식사를 할 때는 그릇을 들고 먹는다.

    일본에서는 식사를 할 때는 그릇을 들고 먹는 것이 매너입니다. 서양은 물론 일본과 닮은 식문화를 가진 우리나라에서 조차 그릇을 테이블에 두고 식사를 합니다. 왜 그릇을 들고 먹는 것이 매너가 된 것인가는 여러 설이 있습니다만 주식인 쌀에는 신이 머무른다고 생각하여 공경하는 마음을 나타내는 행위라는 설이 유력합니다.

     

    4. 면을 먹을 때 소리를 내어도 된다.

    외국에서는 면 종류를 먹을 때는 소리를 내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우동이나 소바, 라면 등을 먹을 때는 소리를 내어도 문제가 없습니다. 일본에서 오래전부터 먹고 있는 소바는 소리를 내고 먹는 것이 풍미를 느낄 수 있고 맛있게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5. 여행이나 놀러 갔다 온 후에는 선물을 준다.

    일본에는 여행이나 놀러 갔다 온 후에는 상사나 동료에게 여행선물을 하는 것이 매너입니다. 보통 다른 나라에서는 여행 선물이라고 하면 가족이나 친한 사람에게 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일본에서는 직장 사람들에게 선물을 한다는 것은 일본 특유의 문화입니다. 특히 유급 휴가를 받고 여행을 다녀왔을 때는  '휴가를 받아서 죄송했습니다(お休みをいただいてすみません)' '휴가 기간 동안 감사했습니다(お休みの間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라는 마음을 담아 과자는 작은 선물을 하기도 합니다. 

     

    6. 손윗사람을 공경한다.

    일본에는 손윗 사람을 공경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손윗 사람을 공경하는 문화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여러 나라가 있지만 일본의 경우는 특히 강한 의식이 있다고 합니다. 손윗 사람을 공경하는 사상은 유교에 기초를 두고 있으며 일본 이외에도 중국이나 우리나라, 대만등에서도 볼 수 있는 문화입니다.

     

    7. 감사나 사죄를 할 때 머리를 숙인다.

    일본에서는 감사나 사죄의 말을 할 때 고개를 숙입니다. 이것은 '오지기(お辞儀)'라는 문화입니다. 원래는 머리를 숙이는 것으로 적의를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을 나타내는 동작이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인사를 할 때 허그를 하거나 입을 맞추는 것과 같이 신체를 접촉하는 문화는 아니기 때문에 대신에 머리를 숙이는 것입니다. 또한 인사는 머리를 깊숙이 숙인 만큼 정중하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8. 시간을 정확하게 지킨다.

    일본에는 시간을 지켜야 한다는 사고방식이 있습니다. 일본인에게 있어서 약속된 시간에 1분이라도 늦으면 그것은 지각입니다. 또한 여유를 가지고 정해진 시간에 도착하는 것이 매너라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특히 비즈니스의 관계에서는 시간을 지키지 않으면 비상식적이라고 취급을 받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9. 혼네(本音)와 다테마에(建前)

    일본에서는 혼네와 다테마에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혼네 즉 속마음을 확실하게 말하지 않아 상대가 기분을 상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예를 들어 '아니요'라고 말해야 할 때도 '고맙다''괜찮다'라는 등 애매한 표현을 사용합니다. 다테마에는 겉으로 드러내는 행동과 말입니다. 이 두 가지가 다르다는 것이 외국인에게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10. 전철에서는 조용히 한다.

    일본에서는 전철 안에서 조용히 하는 것이 매너입니다. 전화로 이야기를 하는 것은 명백한 룰로써 금지되어 있고 친구나 가족과 전철을 타고 있을 때도 작은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것이 매너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전철을 타고 있어도 전철 안이 조용한 것은 일본인의 이러한 매너를 철저하게 지키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11. 목욕탕에서의 매너

    일본은 온천이 유명하며 또한 대중목욕탕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특히 다양한 효능이 있는 온천에 들어가 몸의 피로를 푸는 온천 문화는 일본의 대표적인 문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인에게 있어서 온천은 단순히 몸의 더러움을 씻어내는 작업이 아니라 대지로부터 받은 은혜에 감사하고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는 의식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옷을 벗고 목욕탕이나 온천으로 입장할 때 작은 수건으로 몸을 살짝 가리고 들어갑니다. 탕에 들어갈 때는 수영복이나 수건을 두르고 들어가는 것은 매너에 어긋납니다. 깨끗히 몸을 씻고 탕에 들어가며 자리에서 몸을 씻을 때도 옆 사람에게 물이 튀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합니다. 

     

    12. 대화를 할 때의 매너

    대화를 할 때는 상대방의 눈을 보면서 단답이나 단어로 대답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문장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또한 대화를 하는 틈틈이 상대방의 표정을 살펴 잘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살핍니다. 상대방이 이야기할 때는 적당하게 맞장구를 쳐 주는 것이 매너입니다. 

     

    13. 남의 집을 방문할 때

    일본에서 남의 집에 방문할 때는 반드시 미리 약속을 잡고 초대를 받은 후에 방문을 합니다. 약속된 시간보다 빨리 가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남의 집에 방문할 때는 작은 선물을 가지고 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주로 남거나 보관해야 하는 물건보다는 다과 종류를 가지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초인종은 한 번만 누르며 집에 들어간 후 신발은 나갈 때 바로 신을 수 있도록 정리를 해 두고 들어가는 것이 매너입니다. 들어가서는 방석이나 문턱은 밝지 않는 것이 예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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